[현장연결] 3차 전세기 출발…교민·中가족 170여명 탑승

2020-02-11 432

[현장연결] 3차 전세기 출발…교민·中가족 170여명 탑승

중국 후베이성에 남은 교민을 귀환시킬 '3차 전세기'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곧 출발할 예정입니다.

이 전세기는 내일 교민과 중국인 가족 170여명을 태워 돌아올 예정인데요.

잠시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

이 전세기는 현재 정부 신속대응팀과 함께, 치료가 마무리 된 우한 출신의 국내 1번 환자와 고국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후베이성 출신 중국인들이 타고 있습니다.

중국에 도착한 전세기는 이들을 내려주고, 앞선 1·2차 전세기 때와는 달리 우리 국민은 물론 중국 국적의 가족 등 모두 170여명을 태워서 내일 돌아올 예정입니다.

주 우한 총영사관은 교민들에게 호구부, 그러니까 가족관계증명서와 결혼증 등 가족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준비하라고 미리 안내했습니다.

탑승 희망자 중에는 여권이 없는 사람도 있는데요.

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분들이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중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

앞선 1·2차 전세기 때 보다 서류 확인 등 절차가 좀 더 복잡하기 때문에, 중국에서 출발이 늦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

내일(12일) 아침 김포공항 도착 시간도 지난 1, 2차 보다는 늦어질 듯 합니다.

정부 관계자는 "3차 귀국이 끝나면 일단 우한에서 귀국이 가능했던 사람들은 대체로 귀국하는 것"이라고 말했는데요.

4차 전세기 투입 계획에 대해서는 "현황을 파악해 정부 내에서 추가로 논의해 봐야 할 사안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

이번에 들어오는 170여명은 경기도 이천의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하게 되구요.

이곳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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